효성벤처스, 1000억 규모 펀드 설립…유망 스타트업 지원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효성벤처스는 한국벤처투자와 함께 1000억 원 규모의 '스타트업코리아 효성 딥테크벤처 투자조합' 펀드를 설립, 국내 유망 스타트업 지원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중소벤처기업부 주도로 결성됐으며 효성그룹이 700억 원, 한국벤처투자 모태펀드가 300억 원을 각각 출자했다.

바이오·헬스, 친환경·에너지, 미래 모빌리티, 로봇, 사이버보안, 시스템반도체, 빅데이터·인공지능(AI), 항공우주·해양, 차세대 원전, 양자기술 등 초격차 기술 분야에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정부가 선정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기업도 투자 대상이다.

효성벤처스는 지난해 3월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510억 원 규모 펀드를 결성해 ARM 기반 서버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자체 설계·개발하는 '엑세스랩'과 상품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을 운영하는 '플랫포스' 등 유망 스타트업에 신규 투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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