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선봉' 그랑 콜레오스 HEV 생산 확대…"부산공장 잔업·특근"
내년 친환경차 세제혜택 축소 전 고객 인도 노력
- 이동희 기자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르노코리아는 12월 부산공장 잔업 및 특근을 통해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그랑 콜레오스 E-테크 하이브리드' 생산을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생산 확대를 통해 2025년 친환경차 세제 혜택 종료 전 고객 인도를 최대한 늘릴 계획이다. 올해까지 하이브리드 차량 구매 시 취득세, 개별소비세, 교육세, 부가가치세 등 총 183만 원의 친환경차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내년부터는 해당 세제 혜택이 올해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고객이 친환경차 세제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는 올 연말까지 최대한 많은 차량을 인도할 방침"이라며 "부산공장은 12월 한 달 간 평일 잔업 및 주말 특근을 시행해 그랑 콜레오스 E-테크 하이브리드 추가 생산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랑 콜레오스 E-테크 하이브리드는 지난 9월 출시 이후 르노코리아의 실적 반등을 이끌고 있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복합 연비는 L당 15.7㎞에 달한다.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만2518대를 기록하며 같은 기간 국내 판매 SUV 순위 6위를 기록했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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