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장애인스포츠단, 전국체전 메달 30개…작년 이어 맹활약
- 박종홍 기자
![제 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한 황상훈 역도 선수(한화큐셀 제공)](https://i3n.news1.kr/system/photos/2024/12/19/7045589/high.jpg)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한화큐셀 장애인스포츠단이 2019년 창단 이래 수년 째 전국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장애인 스포츠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19일 업계와 체육계에 따르면 스포츠단은 올해 10월 경남에서 개최된 44회 전국체전에서 총 3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6개 종목에 35명이 출전해 금메달 7개, 은메달 17개, 동메달 8개를 획득했다.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종목은 역도로, 금메달 4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5개를 기록했고 조정 단체경기에서 창단 최초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축구에서도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수영에선 은메달 2개를 각각 따냈다. 사격에선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육상에선 은메달 2개를 수확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역도 부문 100㎏급에 출전한 황상훈 선수는 데드리프트, 스쾃, 파워리프트 종목에서 자신이 세웠던 한국 신기록을 모두 경신하며 금메달 3개를 거머쥐었다.
2023년 전남에서 열린 43회 전국체전에서도 스포츠단 선수들은 금메달 12개, 은메달 18개, 동메달 9개 등 역대 최다인 39개의 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이외 국제대회의 경우 조정 선수단이 2023년 6월 프랑스 비시에서 열린 국제 발달쟁애인 스포츠대회 버투스 글로벌 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한화큐셀은 선수들의 훈련과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월 급여를 지급하고 선수복 제작, 종목별 훈련용품과 의약품 지급, 훈련장 대관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전국체전에서의 뛰어난 성과를 축하하기 위한 포상식도 진행한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종목의 장애인 운동 선수를 후원하고 육성해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노력하며 한화그룹의 '함께 멀리'의 사회공헌 철학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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