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강슬래그로 고속도로 포장…포스코·현대제철·도로공사 업무협약
- 박종홍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포스코는 18일 현대제철(004020),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 한국건설순환자원학회와 철강부산물 활용 고속도로 건설 및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제강슬래그를 고속도로 아스팔트 콘크리트 포장에 활용하기 위해 제강슬래그 골재의 품질 기준 제정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제강슬래그는 제강 공정에서 발생하는 철강 부산물로, 천연 자갈이나 모래와 같은 천연 골재 대비 강도가 높다. 최근 천연 골재의 고갈 현상과 도로 파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구성이 높은 제강슬래그를 활용한 아스팔트 도로 포장이 주목받고 있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아스팔트 콘크리트용 제강슬래그의 품질 확보 방안과 개선점을 도출하고 도로교통연구원은 도로포장 기준 개정에 협조한다. 한국건설순환자원학회는 제강슬래그 활용에 대한 환경부의 제도 개선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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