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CES 2025서 'AI 홈' 탑재 스크린가전 대거 선보인다
9형 터치스크린 냉장고 및 7형 터치스크린 세탁기·건조기 공개
- 김재현 기자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다음 달 7~10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 'AI 홈'이 탑재된 스크린 가전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전자 AI 홈은 제품에 탑재된 터치스크린을 통해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모든 가전을 원격으로 모니터링·제어할 수 있는 설루션이다. 스마트싱스는 삼성전자 통합 연결 플랫폼이다.
새로 선보일 AI 홈 탑재 스크린 가전은 9형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비스포크 냉장고와 7형 터치스크린을 각각 탑재한 비스포크 세탁기·건조기다.
AI 홈 탑재 스크린 가전 사용자는 집안의 연결된 가전을 한눈에 보여주는 '맵 뷰(Map view)'를 통해 연결된 가전의 전원을 켜고 끌 수 있다. 향후에는 제품별 모드 변경, 온도 설정 등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게 된다.
또한 AI 음성 비서 빅스비(Bixby)를 활용해 △콘텐츠 검색·제어 △전화 받기 △제품 사용 방법 확인 등의 기능을 음성 명령으로 편리하게 실행할 수 있다.
인터넷에 연결해 앱으로 날씨를 확인하거나 유튜브·스포티파이 앱으로 영상과 음악 등의 엔터테인먼트도 즐길 수 있다.
특히 패밀리 허브와 9형 터치스크린이 탑재된 냉장고는 스마트싱스 허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별도 스마트싱스 허브를 구매하지 않아도 도어록, 커튼, 블라인드, 조명까지 제어가 가능하다.
'삼성 TV 플러스' 앱도 탑재돼 스크린을 통해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가족 구성원의 목소리를 구분해 인식하는 '보이스 ID' 기능도 도입돼 △개인 일정 확인 △구글 사진·영상 보기 △스크린 글자 크기 조정 등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스크린 가전은 스크린 기반의 AI 홈을 통해 매끄러운 기기 연결 경험을 제공하는 확실한 경쟁력을 갖췄다"라며 "앞으로도 사용자가 가사의 수고를 덜고 폭넓은 기기 연결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AI 가전과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kjh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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