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하이 수의사들, 협력 다짐…"동물의료 발전 위해 노력"

상하이 GVS 2024와 부산 수의콘퍼런스에서 교류

11일 중국 상하이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GVS 2024' 에서 한중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GVS 주최사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부산과 상하이의 수의사들이 동물의료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18일 부산시수의사회(회장 이영락)에 따르면 지난 11일 중국 상하이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GVS 2024'에서 양국의 수의사들이 만나 협력을 약속했다.

'GVS 2024'는 글로벌 반려동물 의료산업 혁신회의 및 중국 국제 소동물 수의콘퍼런스(수의컨퍼런스)로 DJ Events, 중국수의사협회 등이 주최했다.

부산시수의사회는 지난 6월 항저우에서 상해시반려동물산업수의사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지속적인 인적 교류 △동물의학 정보교환 △국제적 동물질병 발생에 대한 상호협력 등을 진행하기로 한 바 있다.

부산시수의사회의 이번 상하이 방문은 앞서 자매결연을 계기로 성사됐다. 상하이 수의사들도 내년 6월 28일~2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수의콘퍼런스에 참석하기로 했다.

양치칭 상해시반려동물산업수의사회 회장은 "중국의 반려동물 의료산업이 계속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부산의 수의사들과 활발히 교류하면서 관련 산업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락 부산시수의사회 회장은 "상해의 수의사들과 자매결연을 맺은 인연이 있어서 방문하게 됐다"며 "동물의료를 발전시키고 내년 콘퍼런스를 국제행사로 만들기 위해 아시아 수의사들과 더 많이 소통하겠다"고 화답했다.[해피펫]

양치칭 상해시반려동물산업수의사회 회장이 11일 중국 상하이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GVS 2024'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GVS 주최사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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