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루동물병원, 아시아 최초 혈관조영장비 도입…3D 기술 운영

첨단기술시연, 교육, 강연 등 진행 계획

해마루동물병원과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13일 경기 성남에서 협약을 맺었다(해마루동물병원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해마루동물병원은 최근 의료기술 기업 지멘스 헬시니어스와 손잡고 아시아 최초 혈관조영장비를 설치해 세계 최초로 3D 혈관조영 기술을 운영하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양측은 지난 13일 경기 성남시 분당 해마루동물병원에서 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은 김소현 해마루반려동물의료재단 이사장과 김진경 해마루동물병원장, 전성훈 인터벤션센터장, 최준봉 지멘스 헬시니어스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해마루동물병원은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첨단 혈관조영 장비 '아티스 큐 실링(Artis Q Ceiling)'을 국내 동물 의료 환경에 처음으로 도입해 진단과 치료의 효율성을 높이게 됐다.

양측은 혈관조영장비의 활용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제품 설명회, 전문 의료진 대상 교육 워크숍, 학술 강연 등 공동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동물병원의 의료진은 물론 고객들이 직접 첨단 기술의 효용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 동물 의료 서비스의 질적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전성훈 해마루동물병원 인터벤션센터장은 "이번 도입은 반려동물 의료 분야에서 진정한 혁신을 이루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반려동물 환자들에게 더 안전하고 정확한 인터벤션 시술이 가능하게 됐다"고 자신했다.

이어 "최첨단 의료 기술을 활용한 진료와 연구, 교육을 통해 동물 의료 서비스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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