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연평균 12% 매출 성장 목표…주주환원율 40%로 상향"
2024년 기업가치 제고 및 2025~2027 주주환원 정책
최소 배당금 주당 1600원 설정…연 2회→매 분기 배당
- 최동현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두산밥캣(241560)이 내년부터 3년간 주주환원율을 40%로 높이고 연간 최소 배당금을 주당 1600원으로 설정, 매 분기마다 지급한다. 연평균 12% 매출을 끌어올려 2030년 연 매출 120억 달러(약 16조 원)를 목표로 잡았다.
두산밥캣은 16일 이 같은 내용의 2024년도 기업가치 제고 및 2025~2027 주주환원 정책을 공시했다.
먼저 배당과 자사주 매입 소각을 포함한 주주환원율은 국내 동종 업체 및 제조업 평균치를 웃도는 40%로 설정했다. 연간 최소 배당금은 주당 1600원으로 하고, 현재 연 2회 지급하는 배당을 매 분기(4회) 지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 1분기부터 3분기까지는 각 분기 말일을 기준일으로 주당 배당금을 400원씩 지급한다. 4분기 결산배당금은 주당 최소 400원이며, 주주환원율과 시장 상황에 따라 추가배당 또는 자사주 매입 중 선택할 예정이다.
두산밥캣은 별도로 특별주주환원을 통해 이달부터 2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도 실시한다.
중장기 연간 매출 목표치는 120억 달러로 정했다. 오는 2030년까지 연평균 매출 증가율 12%를 달성, 120억 달러의 연 매출을 기록하겠다는 구상이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성장을 위한 투자를 자본 배치의 우선순위로 삼고, 이를 통한 결실을 적극적인 주주환원으로 주주 여러분과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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