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청소년성문화센터, 2024년 '여성 폭력 추방 주간' 캠페인

사진=송파청소년성문화센터 제공
사진=송파청소년성문화센터 제공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송파청소년성문화센터(센터)와 송파구 아동청소년과는 여성 폭력 추방주간(11월 25일~12월 1일)을 맞아, 지난 11월 28일 거리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캠페인은 여성 폭력 근절에 대한 시민 공감대 확산과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진행했으며,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예방 활동을 위한 시민들의 연대를 독려했다.

센터는 송파구 관내 중학교를 방문해 중등 청소년 전교생 및 주변 관내 구민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디지털 성범죄 관련 처벌 강화, 피해 지원 기관과 방법 등을 안내하는 성폭력 예방 홍보 활동도 병행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딥페이크 성적합성물 제작 등의 디지털 성범죄가 갈수록 심각해지며, 청소년 사이에서도 빈번하게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현 상황을 반영해서 기획했다. 센터는 이번 캠페인이 호응을 얻어, 지역사회 내의 성 인지 감수성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고 보고, 앞으로도 유관 기관 합동 프로그램 운영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매년 11월 25일은 세계 여성 폭력 추방의 날로, 여성 폭력을 예방하고자 1999년 UN총회에서 제정했으며, 우리나라는 '여성폭력방지기본법' 시행에 따라 매년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를 여성 폭력 추방 주간으로 지정하고 이를 기념하고 있다.

송파청소년성문화센터 이재희 센터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성폭력 근절을 위한 사회적 책임과 공감대를 높이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세상을 위해, 건강한 성문화를 확산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송파청소년성문화센터는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제47조에 근거해 설치·운영하는 기관이다. 센터는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체험관 성교육'과 '찾아가는 성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대상별·주제별 맞춤 성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j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