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홀딩스, 美 텍사스 ESS 프로젝트 참여…"신규 수익원 창출"

현지 전력회사 CPS 에너지와 업무협약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서명식에서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앞줄 가운데 왼쪽)과 루디 D. 가르자 CPS Energy 사장(앞줄 가운데 오른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OCI홀딩스 사장)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OCI홀딩스(010060)는 미국 자회사인 OCI 에너지가 CPS 에너지와 ESS(에너지저장시스템) 사업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CPS 에너지는 텍사스주 약 128만 가구에 전기와 천연가스를 공급하고 있는 미국 최대 규모의 지역 에너지 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알라모 시티 ESS'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알라모 시티 ESS는 14만㎡ 부지에 120㎿(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설비와 480㎿h(메가와트시) 용량의 ESS를 연계한 유틸리티 발전소를 짓는 프로젝트다.

업계에 따르면 투자비 40% 이상이 미국 정부 투자세액공제(ITC) 대상으로 수익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OCI 에너지는 2026년 말까지 ESS 프로젝트 개발을 완료하고 인근 지역에 안정적인 전력을 제공한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OCI 에너지의 사업 능력에 대한 현지 시장의 신뢰를 확인했다"며 "ESS 프로젝트 개발 사업을 확대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passionk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