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희 SK온 사장 "기술 혁신 통해 세상 바꿀 것…전동화 가속"

"사람과 연구 투자 아끼지 않을 것"

이석희 SK온 최고경영자(CEO)가 9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SK미래관 최종현 홀에서 CEO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SK온 제공)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이석희 SK온 대표이사 사장은 9일 "SK온은 기술 혁신을 통해 세상을 바꾸겠다"며 "미래 성장 목표는 전동화 시대를 가속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SK온은 이 대표가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에서 '예정된 미래, 함께 나아가자' 주제로 진행한 CEO 특강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대표는 "SK온은 에너지 밀도, 급속충전, 안전성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개발하고 있다"며 "매년 매출 2배 성장 등 최고의 기록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SK온은 지난 7월 서울대학교를 시작으로 대학가를 돌며 CEO 특강 등으로 우수 인재 확보에 나섰다. 카이스트, UNIST, 성균관대, 한양대에서 석·박사를 양성 중이다.

이 대표는 "배터리 산업은 기술 기반 제조업"이라며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제품과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R&D(연구·개발)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람과 연구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passionk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