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직접 거래 늘리는 GS에너지…200억 금융 약정 체결

KDB인프라자산운용·NH투자증권과 계약
태양광 직접 거래 위한 업무협약 체결

GS에너지가 '탄소중립 및 에너지 전환을 위한 루프탑 태양광 발전사업 MOU' 체결했다. 윤영진 GS에너지 전무(오른쪽)과 신재욱 NH투자증권 IB2사업부 대표(GS에너지 제공)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GS에너지의 태양광 발전사업 자회사인 넥스트리뉴어블스솔루션(NRS)은 KDB인프라자산운용·NH투자증권과 200억 원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융 약정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NRS은 GS에너지와 재생에너지 솔루션 기업 해줌이 각각 90%, 10%의 비율로 출자해 설립한 회사다.

동시에 GS에너지는 NH투자증권과 RE100 직접 PPA(Power Purchase Agreement)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온사이트(On-Site) 직접 PPA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온사이트 직접 PPA란 태양광 발전사업자가 태양광 패널을 전력 수요자 사업장에 설치해 한국전력공사의 송배전망을 거치지 않고 전력을 직접 공급하는 방식이다. 기업이 재생에너지를 직접 구매할 수 있어 효과적인 탄소 감축 수단으로 꼽힌다.

GS에너지는 NRS를 통해 RE100 기업을 대상으로 내년까지 18㎿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오는 2026년까지 100㎿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passionk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