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무벡스, 250억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주주환원 정책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현대무벡스(319400)는 임시이사회에서 250억 원 규모 자사주 취득을 의결했다고 9일 공시했다.

취득 예정 주식 수는 6일 종가 2820원 기준으로 886만 주다. 전체 주식 수의 약 7.5%에 달하는 물량이다. 앞으로 6개월 동안 장내 매수 후 전량 소각한다.

현대무벡스의 자사주 소각은 지난 2021년 상장 후 처음이다. 유통 주식 수를 줄여 주주지분 가치를 높이는 주주환원 정책이다.

현대무벡스 관계자는 "주주환원과 회사의 성장이 병행할 수 있는 기조를 강화할 것"이라며 "글로벌 기업 기준에 부합할 수 있는 기업 가치 제고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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