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부진 몸집·거실 같은 실내…팰리세이드 6년만에 '천지개벽'

2018년 출시 후 첫 완전변경모델 디자인 공개…'버스전용차로' 9인승 모델 추가
현대차 "대담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대형 SUV 시장 입지 굳힐 것"

현대차는 6일 플래그십 대형 SUV ‘디 올 뉴 팰리세이드'(The all-new PALISADE) 디자인을 처음으로 공개했다.(현대차 제공)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가 6년 만에 선보이는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신형 팰리세이드의 디자인이 공개됐다. 대형 SUV 특유의 캐릭터를 계승하면서도 더욱 단단하고 견고해지는 동시에 고급스러워진 모습이다.

현대차는 6일 대형 SUV '디 올 뉴 팰리세이드' 디자인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2018년 11월 첫 출시 이후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완전변경 모델이다. 현대차는 신형 팰리세이드를 앞세워 국내 대형 SUV 시장 입지를 더욱 굳힐 계획이다.

외관 디자인은 전면부 수직 주간주행등(DRL)과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로 팰리세이드 캐릭터를 강조했으며 후면부 역시 전면 램프와 조화를 이룬 후면 램프를 적용하며 차량의 수직적 통일감을 부여한다.

측면은 후드부터 이어진 수평형 캐릭터 라인이 간결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루프랙부터 하나로 이어진 듯한 D필러는 웅장함이 강조됐다.

현대차는 6일 플래그십 대형 SUV ‘디 올 뉴 팰리세이드'(The all-new PALISADE) 디자인을 처음으로 공개했다.(현대차 제공)

실내는 '고급스러운 주거 공간'을 테마로 넉넉해진 공간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가구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수평적 레이아웃을 구현해 마치 내 집과 같은 아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

길어진 휠베이스(축간거리)를 기반으로 시트와 콘솔, 대시보드 등 내장 구성요소를 배치했고 부드러운 소재로 안락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대형 파노라마 커브드 디스플레이로 운전자 시인성을 높였고 아일랜드 타입 센터콘솔은 개방감과 100W까지 충전할 수 있는 USB 충전 포트와 무선충전기, 대용량 컵홀더, 하단 수납공간, 양문 개방 콘솔박스로 채웠다.

현대차는 6일 플래그십 대형 SUV ‘디 올 뉴 팰리세이드'(The all-new PALISADE) 디자인을 처음으로 공개했다.(현대차 제공)

9인승 모델을 선택하면 센터 콘솔을 1열 가운데 좌석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9인승 모델은 버스전용차로 이용이 가능하다.

외장 색상은 기존 색상에 △에코트로닉 그레이 펄 △캐스트 아이언 브라운 펄 △갤럭시 마룬 펄 △클래지 블루 펄 등 신규 색상 4개를 추가했다.

현대디자인센터장 사이먼 로스비 전무는 "디 올 뉴 팰리세이드는 대담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세심한 디테일을 더해 존재감을 구현했다"며 "프리미엄 가구를 연상시키는 정교한 디테일로 완성한 실내 디자인이 가족들을 위한 안락하면서도 활용성이 뛰어난 공간으로 팰리세이드를 재정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yagoojo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