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혁신대상 대통령상에 유한양행…국무총리상 금호타이어·리코
- 김재현 기자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유한양행(000100)이 올해 기업혁신대상 최고 영예를 안았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제31회 기업혁신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기업혁신대상은 경영 혁신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에 앞장선 모범 기업을 발굴하는 시상식이다.
최고상인 대통령상은 유한양행이 차지했다. 글로벌 신약 개발을 위해 연구개발(R&D) 투자를 강화하고 외부 아이디어와 기술을 적극 도입하는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전략을 통해 2021년 폐암 치료제 렉라자가 국산 신약 31호로 품목 허가를 받은 점을 인정받았다. 렉라자는 올해 8월 국산 항암 신약으로서는 처음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금호타이어(073240)는 탄소중립 실행을 위해 글로벌 사업장에 태양광 발전을 구축하고 친환경 재료를 80% 적용한 타이어 개발에 성공하는 등 친환경 비즈니스 전환을 선제적으로 이행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같은 상을 받은 리코는 폐기물 수거 서비스 '업박스'를 시장에 선보이며 데이터 기반 폐기물 통합관리 플랫폼 '업박스 클라우드'를 출시해 폐기물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달성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은 동성케미컬(102260), 동아에스티(170900), BNK금융지주(138930), 신성이엔지(011930), CJ E&M(035760), HDC현대산업개발(294870), 한국남동발전, 한화시스템(272210) 등 8개사가 받았다. 대한상의 회장상은 SM엔터테인먼트(041510), SK증권(001510) 등 21개사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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