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창의의 만남…'2024 컬처임팩트콘 in 홍성' 성료
- 장도민 기자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충남 홍성에서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열린 '2024 컬처임팩트콘 in 홍성'이 충남 로컬 크리에이터들의 독창적 에너지와 관객들의 열띤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을 재발견하고 지속 가능한 로컬 생태계를 꿈꾸는 이 행사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풍성한 이야기로 채워졌다.
첫날 서울시립대 정석 교수가 진행한 개막 강연 '행복@로컬'은 지역 삶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줬다. 이어진 77명의 로컬 크리에이터 퍼레이드는 각자의 색깔과 비전을 선보이는 무대로, 충남의 문화적 다양성을 생생히 담아내며 큰 주목을 받았다. 발표된 콘텐츠는 충남 로컬 디렉토리 북’에 기록되어 앞으로 지속 가능한 협력의 기반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전날의 열기를 이어받아 '픽토크'를 진행했다. 크리에이터들은 무대 위에서 각자의 경험과 비전을 나누며 충남 로컬씬의 가능성을 구체화했다. 더불어 대만 혁신가들이 참여한 특별 세션에서는 지역 재생과 교육 혁신, 창의적 공간 활용 사례를 공유하며 로컬 생태계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탐구했다.
행사의 마지막은 멘토링 토크쇼로 장식되었다. 크리에이터들은 각자의 도전과 성공 이야기를 풀어놓으며, 참석자들과 공감과 지지를 나누었다. 전문가 멘토들은 이러한 이야기에 통찰을 더해, 협력과 연결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귀중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이번 컬처임팩트콘은 로컬 크리에이터들이 함께 협력하며 지역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창출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라며 "충남이 가진 문화적 자산이 더 풍성하게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창의적 에너지와 협력의 가능성이 한데 모인 '2024 컬처임팩트콘 in 홍성'은 충남 로컬씬의 밝은 미래를 예고하며 뜨거운 여운을 남겼다.
j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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