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 감성 듬뿍…'GV70 전동화' 3년만의 첫 부분변경 디자인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제네시스가 2일 'GV7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의 내∙외장 디자인을 공개했다.

GV70 전동화 모델은 G80 전동화 모델, GV60에 이은 제네시스의 세 번째 전기차로 2022년 3월 처음 출시했다. 첫 부분변경 모델로, 내년 1분기 출시 예정이다.

신형 GV70 전동화 모델은 기존 GV70 전동화 모델의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디테일을 강조했다.

전면부는 새로운 형상의 크레스트 그릴과 와이드한 느낌의 범퍼 디자인 등을 적용해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인상을 강조했다. 또 제네시스 상징인 두 줄 헤드램프에는 MLA(Micro Lens Array, 마이크로 렌즈 어레이) 기술을 적용했다.

무광 다크 그레이 색상의 20인치 휠을 새롭게 적용하고, 후면부는 방향지시등 위치를 범퍼에서 리어 콤비램프로 올려 시인성을 높였다. 범퍼 하단부는 두줄 크롬 가니시로 제네시스의 두 줄 콘셉트를 강조했다.

실내는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 터치 타입 공조 조작계를 탑재했다. 도어 트림 상단부에서 센터페시아로 이어지는 무드 램프는 감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뱅앤올룹슨(Bang & Olufsen)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했고, 스피커 커버를 리얼 알루미늄으로 마감해 완성도를 높였다.

제네시스는 2025년 1분기 GV7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의 상세 가격과 사양을 공개할 계획이다.

yagoojo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