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정승원 롯데정밀화학 대표…신사업 발굴 전문 '기획통'
- 최동현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롯데정밀화학(004000)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임명된 정승원 롯데이네오스화학 대표(전무)는 업계 내 손꼽히는 '전략·기획통'으로 꼽힌다. 30년 가까이 석유화학 부문에 몸담으며 굵직한 신사업과 미래 먹거리를 발굴했다는 평가다.
정 신임 대표는 1969년생으로 연세대 화학공학 학·석사를 졸업하고 1995년 롯데케미칼의 전신인 호남석유화학에 입사했다. 이후 롯데케미칼 해외신규사업팀장, LA프로젝트 담당임원, 신규사업 담당임원, HQ경영전략 및 신사업부문장 등 요직을 거쳤다.
정밀화학 사업에 기획통을 발탁한 것은 장기 불황과 구조적 위기에 놓인 석유화학 사업의 전면적 재편을 염두에 둔 인선으로 풀이된다. 케미칼 부문에 비해 안정적 실적을 냈던 롯데정밀화학도 최근 업황 둔화로 하락세다.
업계 관계자는 "롯데 석유화학 사업군의 인선을 보면 '쇄신과 재편'이라는 메시지가 선명하다"며 "조직 재정비와 함께 신성장동력을 찾으라는 것"이라고 이번 인선 의미를 풀이했다.
△1969년생 △연세대 화학공학 학·석사 △호남석유 생산기술연구소 △호남석유 Q프로젝트(카타르 도하) 파견 △롯데케미칼 해외신규사업팀장 △롯데케미칼 LA프로젝트 담당임원 △롯데케미칼 신규사업 담당임원 △롯데케미칼HQ 경영전략부문장·신사업부문장 △롯데이네오스화학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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