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한일 경제 라운드테이블 개최…AI·고령화 대응 논의

조현준 위원장 "양국 경제협력 새로운 전환점"

조현준 효성 회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제31회 한일재계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4.10.18/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한국무역협회는 28일 강남 트레이드타워에서 일본경제동우회와 '제2차 한일 경제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일 경제 라운드테이블은 지난 2월 무협이 한일교류특별위원회와 일본 측 파트너인 일본경제동우회가 공동으로 양국 경제인 간 민간협력과 네트워킹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한 공식 협력 채널이다. 지난 5월 제1차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조현준 한일교류특별위원회 위원장(효성그룹 회장)를 비롯한 한국 측 12명과 다마츠카 겐이치 일본 경제동우회 한국위원회 위원장(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를 포함한 일본 측 14명이 참석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스타트업 및 인공지능(AI) 협력을 통한 기술 교류 활성화 방안, 인구감소 및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대응방안 등이 논의됐다.

조 위원장은 "내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양국 간 경제협력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것"이라며 "지난 1차 회의에서 논의된 스타트업, 인구감소 및 고령화 대응, 그린에너지 전환, AI 포함 첨단기술 등 4대 한일 협력분야의 아이디어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3차 한일 경제 라운드테이블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내년 도쿄에서 열린다.

rma1921k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