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수 '믿을맨' 홍순기 ㈜GS 사장 부회장 승진(2보)

홍순기 ㈜GS 대표이사 부회장(GS그룹 제공)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홍순기 ㈜GS(078930) 대표이사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20년간 GS그룹에 몸담은 홍 신임 부회장은 허태수 GS그룹 회장의 '믿을맨'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GS그룹은 27일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홍순기 ㈜GS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 임명했다고 밝혔다. 홍 신임 부회장은 GS그룹 내 유일한 부회장직을 맡게 된다.

홍 부회장은 1986년 호남정유에 입사한 이후 LG 구조조정본부를 거쳐 2004년 ㈜GS 출범과 함께 자리를 옮겨 업무지원팀장,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을 거쳤다.

지난 2020년 ㈜GS 사장에 선임돼 허태수 회장이 주도하는 GS그룹의 경영 혁신을 안정적으로 보좌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GS그룹은 "홍 부회장의 선임은 불확실한 경영환경 하에서 어떠한 외부 충격에도 견딜 수 있도록 그룹 전반의 내실을 더욱 견고히 하는 동시에, 허태수 회장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는 미래 성장 드라이브를 더욱 강력하게 뒷받침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dongchoi8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