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샬, '블랙프라이데이' 앞두고 해외직구 온라인 플랫폼 가품 주의 당부
국내 소비자 위조 상품 피해 예방 위해 수입사 공식 홈페이지에 정품 구매 안내
- 장도민 기자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영국 음향 브랜드 마샬은 소비자의 위조 상품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브랜드 공식 수입사의 네이버 스토어 공지 사항 및 제품 상세 페이지에 피해 사실을 적극적으로 알렸다고 27일 밝혔다.
마샬은 아시아 시장 내 위조 상품 근절 행보를 보여왔다. 마샬은 아시아 지역 내 발생하는 위조 상품을 근절하기 위해 지방 당국과 협력해 권리 침해자와 단체에 엄중 조치로 대응하고 있으며, 위조 상품 방지 솔루션 등 브랜드 제품 보호를 위한 다양한 대책도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해외 유명 브랜드의 광범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위조상품의 유통을 완전히 차단하는 것은 여전히 어려운 실정이다. 기업뿐만 아니라 국내외 이커머스 플랫폼과 한국 정부도 대응을 강화하고 있지만, 교묘해지는 위조 상품들과 광범위하고 복잡한 온라인 유통 구조가 가품 근절을 어렵게 만드는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온라인 플랫폼에 의존하기 쉬운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 정품과 가품을 구분하기는 더 어렵다. 전자상거래 특성상 소비자들이 상품의 진위를 확인할 수 있는 경로는 제한적이며, 대부분은 플랫폼 내 상세 페이지 이미지와 판매자 설명에 기댈 수밖에 없다. 특히, 구매하려는 제품이 정품으로 보증된 것인지 확신하지 못하는 점이 소비자 입장에서 불필요한 부담으로 작용한다.
위조 상품으로 의심되는 제품에 대한 반환 및 보상 절차도 일반적인 경우보다 까다롭거나 없는 경우가 많다. 특히 공식 판매처가 아닌 해외직구 온라인 플랫폼에서 브랜드 제품을 구매하면, 책임소재가 불분명해 소비자가 직접 증거를 찾고 입증하는 등 복잡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국내 해외직구 거래액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해외직구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는 가운데, 위조 상품 피해 사례 또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마샬 브랜드 공식 수입사 소비코AV(Sovico AV)는 소비자가 안심하고 브랜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정품 구매 안내를 진행하고 있다. 소비코 AV는 정품 보증서 및 제품에 부착되어 있는 KC 인증 스티커를 통해 정품임을 보증하며, 직접 운영 중인 마샬 공식 네이버 스토어 및 인증 오프라인 대리점 리스트를 안내한다.
마샬은 블랙프라이데이 등 큰 폭의 연말 프로모션 시즌을 앞두고 국내 소비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반드시 공식 스토어 및 공식 인증대리점을 이용하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비공식 제품 구입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브랜드에서도 고객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j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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