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효성과 차세대 전력시장 맞손…"글로벌 공략 협력"

(왼쪽부터) 효성화학 대표이사 이건종 부사장, (주)효성 전략본부장 황윤언 부사장, 호반그룹 기획관리실장 김민성 전무, 대한전선 대표이사 송종민 부회장, 효성중공업 대표이사 우태희 사장이 22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한전선 제공).
(왼쪽부터) 효성화학 대표이사 이건종 부사장, (주)효성 전략본부장 황윤언 부사장, 호반그룹 기획관리실장 김민성 전무, 대한전선 대표이사 송종민 부회장, 효성중공업 대표이사 우태희 사장이 22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한전선 제공).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대한전선(001440)은 22일 효성중공업(298040), 효성화학(298000)과 '전력 분야 기술 협력 및 신사업 모델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한전선은 이번 협약을 통해 효성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전력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효성중공업과는 인공지능(AI) 기반 전력 인프라 자산관리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한다. 대한전선의 실시간 케이블 진단·모니터링 시스템(PDCMS)과 효성중공업의 전력 설비 자산관리 시스템(ARMOUR plus)을 결합해 고도화된 전력 인프라 관리 설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효성화학과는 친환경 신소재를 공동 개발하고 사업화에 나선다. 특히 차세대 케이블 절연재로 주목받는 친환경 PP(폴리프로필렌) 소재를 개발해 소재의 국산화를 실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은 "양사의 핵심 기술을 융합해 글로벌 전력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이사는 "대한전선과 협약으로 자체 개발한 전력인프라 자산관리 설루션의 고도화가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투자로 설루션을 향상해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ju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