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보다 30% 가볍다"…롯데케미칼 LFT, 세계일류상품 등재
- 최동현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롯데케미칼(011170)은 자사 '열가소성 장섬유 복합재' (Long Fiber Thermoplastic·LFT) 제품이 2024년도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세계일류상품은 국내 기업의 수출동력 확보 및 세계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운영하는 공식 인증 제도다.
글로벌 5위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연간 시장규모 5000만 달러 이상 또는 연간 수출 규모 5000만 달러 이상일 경우엔 '현재 세계일류상품'에, 향후 7년 이내에 진입할 가능성이 인정된 품목은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된다.
올해에는 '현재 세계일류상품'으로 19종,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45종이 새로 선정됐다. 롯데케미칼의 LFT는 현재 세계일류상품에 등재됐다. LFT 등재로 롯데케미칼이 현재까지 보유한 세계일류상품은 16종으로 늘어났다.
롯데케미칼 LFT는 합성수지에 장섬유를 합침시켜 강도와 강성을 높이면서도 강철 소재보다 무게를 약 30% 줄일 수 있는 스페셜티다. 사출과 압출 성형이 모두 가능해 모빌리티 구조물 및 가전제품, 산업자재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향후 전기차(EV) 성장과 함께 경량화 요구 증가함에 따라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다양한 용도 개발 확대를 통해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dongchoi8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