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공업디자인학과, 2024 졸업전시회 'Carry On.' 개최
- 장도민 기자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국민대학교 조형대학이 역삼동 유나이티드 갤러리(서울 강남구 유나이티드 문화재단 1층 갤러리)에서 공업디자인학과 졸업 전시회 'Carry On.'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Carry On.'은 학생들의 작품들이 서로 다른 출발지와 각자 다른 목표를 가지고 여정을 출발한다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졸업이라는 갈림길에 서 있는 학생 한명 한명이 자신의 기준으로 사회를 정의하고 새로운 방향성을 추구하는 모습을 담았다.
그동안 국민대 공업디자인학과에서는 거시적 디자인 관점에서 문제를 인식하고, 이를 합리적이고 새로운 사고를 바탕으로 해결할 수 있는 유능한 디자인 기획자의 양성을 목표로 국내외 유수의 기업들과 산학협력을 통한 미래지향적 교육을 시도해 왔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40여 명의 예비 디자이너들이 제품 디자인(Product Design), 사용자 경험 디자인(UX Design), 메타 디자인(Meta Design)의 세 가지로 구성된 카테고리를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가 담긴 50여 개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엔젤로보틱스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일상에서 즐겁게 운동을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형태의 웨어러블 헬스 로봇 'Angel Fit', 농인을 고려한 듣지 않는 명상 보조 디바이스 'hooah', 고교야구를 소재로 하는 보드게임 형식의 1:1 야구 카드 게임 '최강고교 야구대전', 간편하게 드론을 대여해 새로운 시각으로 특별한 순간의 영상기록을 남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드론 대여 시스템 'MEMORI', 시각적 불안정성과 촉각적 안정감의 대비를 표현한 의자 'Levito', 스피치 향상을 목표로 한 커뮤니케이션용 AI 물리 디바이스 'TIKI', 공감과 소통으로 만들어가는 시청자 참여형 스트리밍 서비스 'HITBOX', 오타쿠의 작품 영업과 2차 창작을 통해 작품과 함께 성장하는 웹툰 플랫폼 'WHAT IF' 등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였다.
장중식 국민대 조형대학장(공업디자인학과 교수)은 "디자인은 개인의 창의성, 기술 그리고 재능을 활용하여 디자이너의 독창성에 새로운 고부가가치를 부여하는 창조산업이다"며 "이번 졸업 전시회가 예비 디자이너들과 투자자 모두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창업 및 투자유치 등 후속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국민대 공업디자인학과의 졸업 전시회 'Carry On.'은 세계적인 디자인 커뮤니티인 'Behance'’ 등에서도 온라인으로도 감상할 수 있다.
j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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