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에스앤티 서해종합기상관측기지 태양광 패널교체 사업 수주

원광에스앤티 제공
원광에스앤티 제공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원광에스앤티는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2024년 서해종합기상관측기지 태양광 패널 교체사업의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사업은 '서해의 독도'라 불리는 충청남도 최서단 북격렬비열도에 위치한 기존 태양광 발전소를 철거하고, 폐모듈 수집·운반·재활용, 신규 발전소 시공을 포함한 전 과정을 아우르는 리파워링 프로젝트다. 원광에스앤티에 따르면 접근성이 낮은 도서 지역에서도 태양광 발전과 폐모듈 처리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원활히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인정 받았다.

북격렬비열도는 대한민국 영해와 영토를 수호하는 중요한 거점으로 국가관리 연안항에 지정된 전략적 도서 지역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원광에스앤티는 태양광 설비에 정부조달 우수제품으로 등록된 태양광 전력 보상 시스템을 적용하여 태양광 발전 효율을 극대화하고, 철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모듈을 독자적인 '국부가열분리기술'을 통해 고부가가치의 유가소재로 재활용하는 등 친환경적인 솔루션을 선보인다.

기존 리파워링 방식이 단순 철거에 그쳤던 것과 달리, 폐모듈을 재활용하여 순환자원으로 재자원화하는 원스톱 솔루션을 구축함으로써 리파워링 사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할 수 있다.

특히 한국에너지관리공단의 참여기업이자 AS 전담업체로서, 접근성이 낮아 유지보수 및 관리가 어려운 현장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시공과 책임있는 사후 관리 능력을 입증해 온 점이 주효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원광에스앤티 이상헌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젝트는 리파워링 원스톱 솔루션과 친환경적 폐모듈 재활용 시스템을 종합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에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며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j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