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3Q 영업익 519억…유도로켓 '비궁' 美시장 도전(종합)
3분기 누적 매출 2조1085억원·영업이익 1681억원
- 박기범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LIG넥스원(079550)은 8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 7403억 원, 영업이익 519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3분기보다 각각 38.1%, 26.5% 증가한 수준이다. 3분기 순이익은 407억 원으로 전년 대비 20.3% 증가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년 전보다 29.5% 늘어난 2조1085억 원이며, 영업이익은 12.4% 증가한 1681억 원이다. 순이익은 1470억 원으로 17.4% 늘었다.
LIG넥스원은 보병용 중거리 유도무기 '현궁', 중어뢰-Ⅱ '범상어', 차세대 디지털 무전기 'TMMR' 등 유도무기, 지휘통제, 감시정찰, 항공·전자 분야에서의 양산사업 증가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지속 성장을 위한 경영활동도 차질없이 진행 중이다. 지난 1월 장사정포요격체계의 '전용 조립·점검장'을 완공했으며, 자체 투자를 통해 위성 체계종합·시험동 시설도 건축 중이다. 지난해 완공한 '무인수상정 전용 체계통합시험동'은 유무인복합체계 개발역량 강화에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국산 유도무기 체계로는 최초로 미 국방부가 주관하는 해외비교시험(FCT)을 최종 통과한 2.75인치 유도로켓 '비궁'을 중심으로, 미국 방산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미래·신규 사업 확대 및 해외 시장 개척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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