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協 "트럼프 2기 행정부, 유리한 면도 많아…긴밀히 협력"

"고관세 공약, 현지 선점한 국내 배터리기업에 유리"

김동명 한국배터리산업협회장 2024.11.1/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향해 축하 인사를 건네며 "미국 신행정부의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에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 배터리기업은 미국의 낙후한 러스트벨트와 선벨트 지역에 첨단산업 투자를 이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협회는 이어 "이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과 부합하고 실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을 뿐 아니라 미국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한국 배터리업계에 유리한 측면도 많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며 "고관세 도입 공약은 현지에 선점 투자한 우리 기업 경쟁력에 유리하고 법인세 인하, 전력요금 인하, 규제 완화 공약이 현실화하면 미국 투자법인의 경영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미국 배터리 최대 투자국, 미국 자동차 기업의 핵심 파트너,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역할을 적극 홍보하면서 한미 배터리 동맹에 대한 트럼프 신행정부의 지지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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