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대장홍대선 신호시스템 수주…'KTCS-M' 공급

'2023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에 전시된 현대로템의 KTCS-M 설비 (현대로템 제공)
'2023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에 전시된 현대로템의 KTCS-M 설비 (현대로템 제공)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현대로템(064350)은 민간투자사업자인 서부광역메트로가 발주한 대장홍대선 철도 신호시스템사업을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대장홍대선은 경기 부천 대장지구와 서울 홍대입구역까지 약 20㎞를 잇는 광역철도다.

현대로템은 무인으로 운행되는 대장홍대선에 '한국형 도시철도 신호시스템(KTCS-M)'을 공급한다. KTCS-M에는 현대로템이 개발한 지상 자동열차보호장치(WATP)와 전자연동장치 등 첨단 기술이 적용돼 운행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하고 문제 발생 시 빠른 해결을 돕는다.

현대로템은 KTCS-M 상용화를 위해 차량 충돌을 예방하는 전자연동장치를 3년에 걸쳐 개발했으며, 지난달 독일 시험인증기관인 티유브이슈드(TUV-SUD)에서 철도 분야 안전무결성 인증 등급(SIL) 최고인 'SIL 4'를 획득했다.

pkb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