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3분기 영업익 395억…전년比 11% 감소
매출, 5.4% 늘어난 4602억 '역대 최대'
- 금준혁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제주항공(089590)은 5일 지난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4602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5.4%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액이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모두 올해 2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1% 감소한 395억 원을, 순이익은 59% 증가한 431억 원을 기록했다.
제주항공은 중단거리 노선에서의 견고한 시장점유율을 바탕으로 성수기 여행 수요를 흡수한 것이 매출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 기준 제주항공의 3분기 수송객 수는 332만4143명, 점유율은 14.2%로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중 1위다.
아울러 제주항공은 395억 원을 투자해 B737-800 항공기 한 대를 구매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제주항공이 기존에 리스해 운용하던 항공기를 구매로 전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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