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 하이브리드, 獨 전문지 비교평가서 日 3사 경쟁모델 압도
도요타 라브4·닛산 엑스트레일·혼다 CR-V 제치고 1위
"유럽서 하이브리드 경쟁력 입증…시장 입지 더욱 공고히"
- 이동희 기자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현대차(005380)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싼타페 하이브리드'가 독일에서 일본 경쟁 모델을 제치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4일 현대차에 따르면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은 현대차 싼타페, 도요타 라브4, 닛산 엑스트레일, 혼다 CR-V 등 4개 차종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비교 평가했다.
아우토 자이퉁은 독일 3대 자동차 전문지로 독일뿐 아니라 유럽 소비자들에게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아우토 자이퉁은 4개 차종 하이브리드 모델을 대상으로 △차체(Body) △주행 편의(Driving Comfort) △파워트레인(Powertrain) △역동적 주행 성능(Driving Dynamic) △친환경·경제성(Environment/Cost) 등 5가지 항목을 평가했다.
싼타페는 이 가운데 차체, 주행 편의. 역동적 주행 성능 등 3개 항목에서 앞서며 총점 3005점을 얻어 라브4(2939점), 엑스트레일 2882점, CR-V 2873점 등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엘마 지펜 아우토 자이퉁 편집장은 "싼타페는 넓은 공간, 광범위한 안전 사양, 수준급의 승차감, 뛰어난 제동 성능이 특히 뛰어나 다른 평가 차종을 압도했다"고 평가했다.
현대차는 커가는 유럽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싼타페가 경쟁 모델 비교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우수한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세계 각국의 브랜드가 치열하게 승부하고 있는 유럽 시장에서 싼타페가 하이브리드 경쟁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하이브리드 차량의 상품성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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