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임직원, 장애인 마라톤서 '페이스 메이커' 봉사활동
- 박주평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LG전자(066570)는 임직원들이 '2024 JTBC 서울 마라톤'에서 장애인 프레임 러너들을 응원하는 페이스 메이커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프레임 러닝은 페달이 없는 프레임을 이용해 달리는 자전거 스포츠다. 전 연령대 장애인을 위한 운동으로, 지난해 세계장애인육상선수권 대회에서는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기도 했다.
LG전자는 지난 6월 서울시·서울시체육회와 장애인의 생활 체육 활성화를 위한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임직원 봉사자들은 지난 9월부터 매주 토요일 장애인 참가자들과 야외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대회에서 뇌병변 장애인 변진혁군(19·남)의 10㎞ 코스 페이스 메이커로 참여한 LG전자 H&A연구센터 김승엽 책임은 "평소 러닝을 취미로 즐기고 있어 장애인들에게도 달리기의 성취감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 싶어 참여했다"고 말했다.
변진혁 군은 "마음껏 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설레고 자신감이 생겨 항상 기분 좋게 마라톤 훈련에 임했다"며 "지지와 응원을 보내준 페이스 메이커분들께 감사하다"고 했다.
한편 LG전자는 '다양성과 포용성'을 ESG 6대 전략 과제 중 하나로 선정하고, 장애인 삶의 질 향상과 적극적인 사회 참여를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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