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에코프로비엠 "공장 증설 연기…올해 캐팩스 1.5조→1조"

에코프로비엠 청주 오창 본사 전경(에코프로 제공) ⓒ News1 강은성 기자
에코프로비엠 청주 오창 본사 전경(에코프로 제공) ⓒ News1 강은성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에코프로비엠(247540)이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정체) 여파를 고려해 중장기 증설과 설비투자(CAPEX) 속도를 조절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비엠은 1일 에코프로의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지난해 5월 CAM9 신규 공장 증설을 결정해 올해 말 해당 공사를 종료할 예정이었으나, 전기차 수요 둔화 등에 따라 완공 시기를 2026년으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장기 캐파(CAPA·생산능력)의 경우에는 기존 증설 계획인 2027년 71만톤에서 일부 캐파 증설 속도 조절을 검토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 통합 양극재 법인 등 중장기 증설 전략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생산설비 투자는 연초 제시했던 1조5000억 원에서 투자 속도 조절에 따라 1조 원 내외로 예상한다"고 부연했다.

dongchoi8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