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SK이노 신용등급 상향…"합병으로 사업·수익 변동성 개선"

"모회사 SK㈜ 지원 가능성도 반영"

사진은 SK이노베이션이 입주해있는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 본사 모습. 2021.4.11/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SK E&S와 합병한 SK이노베이션(096770)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 상향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S&P는 SK이노베이션의 신용등급과 전망을 'BB+ Stable'에서 'BBB- Negative'로 조정했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의 신용등급은 투자적격 등급을 회복했다.

S&P는 "SK E&S와의 합병으로 통합된 SK이노베이션의 전반적인 사업 및 수익 변동성이 개선됐고 모회사인 SK㈜의 지원 가능성을 반영해 SK이노베이션의 등급을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합병을 통해 안정적 현금 창출력을 확보하고 도시가스 분야 등 확장된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변동성이 완화될 것으로 평가한 것이라는 게 SK이노베이션 설명이다.

또한 SK㈜가 보유한 SK이노베이션 지분이 36%에서 56%로 확대된 것도 SK이노베이션에 대한 SK㈜의 지원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해석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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