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1·SK가스 11월 프로판 가스 공급가격 동결…부탄 가격은↑

서울의 한 주유소에 주유기가 매달려 있다.  2024.8.21/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의 한 주유소에 주유기가 매달려 있다. 2024.8.21/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국내 액화석유가스(LPG) 업계가 11월 프로판 가스 공급가격을 세 달 연속 동결했다. 다만 부탄 가스는 유류세 인하율 축소에 따라 가격이 올랐다.

E1(017940)은 다음달 가정·상업용 프로판 가스 가격을 ㎏당 1300.25원, 산업용 프로판 가격을 1306.85원, 부탄 가격을 1612.72원(L당 941.83원)으로 각각 책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가정·상업용과 산업용 프로판 가격은 지난달과 같지만 부탄 가격은 ㎏당 24.04원 올랐다.

E1은 "국제 LPG 가격 상승 및 누적된 가격 미반영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가격을 동결했다"며 "다만 부탄은 11월 1일부로 적용되는 정부의 유류세 인하율 축소에 따라 환원액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SK가스(018670)도 프로판 가격을 전월과 같이 ㎏당 1299.81원으로 책정했고, 부탄 가격은 L당 941.21원으로 전월 대비 14.04원 인상했다.

앞서 SK가스와 E1은 국내 LPG 공급 가격을 지난해 12월부터 8개월간 동결했다가 지난 8월 소폭 인상했다. 하지만 국내 소비자 부담 경감을 고려해 9월부터 동결 기조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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