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우군 LG화학…신학철 "산업 생태계 위해 잘 해결돼야"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제1회 커리어 위크(Career Week)'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커리어 코칭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LG화학 제공)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제1회 커리어 위크(Career Week)'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커리어 코칭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LG화학 제공)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신학철 LG화학(051910) 부회장은 31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화학산업의 날 행사 전 기자들과 만나 고려아연(010130) 경영권 분쟁과 관련한 질문에 "산업 생태계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경영권) 문제가 잘 해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LG화학은 고려아연과 배터리 사업 협력에 따라 지분 1.89%를 보유하고 있다. 경영권 분쟁을 겪는 고려아연과 MBK파트너스·영풍(000670)이 주주총회에서 표대결을 벌일 전망이어서 이들 우호세력의 판단이 중요해졌다.

신 부회장은 매각 대상으로 거론되는 여수 NCC(나프타 분해시설) 2공장과 관련해 "매각이라기보단 전략적 옵션을 같이 고민하고 상황"이라며 "구체적인 아이디어에 대해선 말할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