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지주 3분기 영업익 249억…전년 대비 40% 감소

"경기침체·중국 저가공세 등에 철강 사업 부진"

세아베스틸 특수강 봉강 제품.(세아베스틸 제공)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세아베스틸지주(001430)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249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0.3%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0% 줄어든 8835억 원, 순이익은 56.8% 감소한 137억 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직전 분기와 배교하면 매출액은 8.9%, 영업이익은 60.9%, 순이익은 70.6% 감소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전방산업 수요가 위축되면서 철강 자회사인 세아베스틸(427080)의 판매량이 감소했다. 여기에 중국 등 수입산 저가 공세 및 원재료 가격 약세에 따른 판매단가 인하도 영향을 미쳤다.

다만 세아항공방산소재는 글로벌 방산 수요 증가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하는 등 좋은 실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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