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3600억 규모 LNG운반선 수주…年목표 58% 달성
- 최동현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삼성중공업(010140)은 아시아지역 선사와 3582억 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1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수주 선박은 오는 2027년 6월까지 건조해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총 25척, 56억 달러(약 7조 7400억 원)를 수주해 연간 목표 97억 달러의 58%를 잠정 달성했다. 선종별로는 △LNG운반선 22척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2척 △셔틀탱커 1척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향후 LNG운반선 발주는 연평균 70척에 이를 전망"이라며 "현재 협상 중인 LNG운반선, 친환경 컨테이너선 등을 통해 올해 수주 목표 달성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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