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투명 올레드 TV', 美 타임 '올해 최고 발명품' 선정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오븐 제품도 선정…AI가 레시피 제공
LG 가전, 2019년부터 6년 연속 타임 최고 발명품에 꼽혀
- 박주평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LG전자(066570)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무선∙투명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와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콤비 월 오븐'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올해 최고 발명품'에 선정됐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LG 시그니처 올레드 T'가 타임 선정 올해 최고의 발명품 소비자가전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오늘날의 소비자는 거대한 검은 화면 없이 공간을 꾸밀 새로운 방법을 찾고 있다"며 "AOD(Always-On-Display) 기능을 활용해 끊임없이 변화하는 예술 작품을 감상하거나 투명한 유리창처럼 보이게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 제품은 TV 주변기기와 연결선은 모두 별도의 '제로 커넥트 박스'로 옮겨 선이 엉킬 염려가 없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올레드 TV의 압도적 화질, 화면 너머를 볼 수 있는 투명 올레드, 전원을 제외한 모든 선을 없앤 무선 AV 송∙수신 기술로 TV 시청 경험을 새롭게 정의하는 제품이다.
77형의 대화면에도 투명한 유리처럼 화면 뒷공간을 볼 수 있어 개방감과 주변 인테리어와 조화도 뛰어나다. 또 블랙 스크린 모드를 활용하면 4K 해상도 올레드 TV 화질로 영화, 게임 등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앞서 지난 'CES 2024', 'CEDIA' 등 전시회에서 최고 제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오븐 라인업 가운데 '콤비 월 오븐'도 가정용 제품 부문 최고 발명품으로 선정됐다.
이 제품은 '고메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오븐 내부 카메라가 식재료를 파악 후 전면 디스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맞춤형 레시피를 추천한다. 매체는 "한 수 위의 요리기구"라며 제품에 적용된 차별화된 기술과 세련된 디자인을 높이 평가했다.
이로써 LG전자는 6년 연속 타임지 선정 최고 발명품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LG 올레드 TV가 TV 제품 가운데 처음으로 3년 연속 최고 발명품에 선정됐고, 2022년 식물생활가전 LG 틔운과 LG 클로이 로봇, 지난해에는 세계 최초 무선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이 선정됐다.
한편 타임지는 주목할 만한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특별 언급 항목에서 초소형 프리미엄 4K 프로젝터인 'LG 시네빔 큐브'에 대해 "불과 3파운드(약 1.4㎏) 무게의 세련된 기기로 최대 120인치∙4K 해상도의 영상을 보여준다"고 소개했다.
타임지는 매년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해 발표한다. 올해는 △접근성 △인공지능 △미용 △로봇 등 총 28개 부문에서 200개 제품을 최고 발명품으로 선정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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