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삼성전기 "4Q 실적 약세 가능성…내년엔 올해 대비 성장"

"3분기 대비 실적 떨어질 듯…MLCC와 FC-BGA 등은 성장"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삼성전기 제공). ⓒ News1 박주평 기자

(서울=뉴스1) 김재현 박주평 기자 = 삼성전기(009150)는 29일 3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4분기 실적 전망에 대해 "외부 환경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IT·세트 수요 둔화 지속과 통상적인 연말 부품 재고 조정 영향으로 3분기 대비 약세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전장(자동차 전자·전기 장치)과 AI(인공지능) 서버 등 당사가 집중하는 성장 분야인 하이엔드 MLCC(적층세라믹콘덴서)와 FC-BGA(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 등 제품 공급 확대로 고부가제품 중심 성장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년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글로벌 무역전쟁과 지정학적 리스크 등 불확실성 지속으로 현시점에서 구체적 전망을 말하기 어렵다"면서도 "AI 서버의 고성장세가 지속되고 있고 PC·스마트폰 등 온디바이스 AI 확산 기대로 MLCC와 기판 등 관련 제품 매출과 전장 제품 확대가 지속돼 내년은 올해 대비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했다.

kjh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