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3분기 영업익 215억, 전년比 80%↓…"건설 침체 지속"

동국제강 형강·후판 제품(동국제강 제공)
동국제강 형강·후판 제품(동국제강 제공)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동국제강(460860)은 올해 3분기 별도 기준 215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9.6%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3% 줄어든 8386억 원, 순이익은 84.0% 감소한 95억 원으로 각 집계됐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0.8%, 영업이익은 46.9%, 순이익은 58.9% 줄어들었다.

건설 등 전방 산업의 장기 침체 속에 수요 부족이 지속되며 주력 사업인 봉강(철근)·형강 부문 생산량과 판매량이 모두 줄었다. 후판 부문도 수입산의 국내 유입 확대로 판매량이 감소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장기화한 전방산업 침체 속 시장 수급 개선을 위해 4분기에도 수요에 맞춘 탄력적인 공장 운영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1096page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