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현대차 "HMGMA 3일 가동 시작…내년부터 IRA 인센티브"

"첫 양산 모델은 아이오닉5"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의 아이오닉 5 첫 양산 기념식.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가 미국 조지아주에 새롭게 조성한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공장이 이달 초 가동을 시작했다.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 이승조 전무는 24일 3분기 경영실적 콘퍼런스콜에서 HMGMA 가동과 관련, "3일부터 시범 가동을 시작했다"며 "(아직) 물량은 적고 점진적으로 속도를 높이며 공장 가동을 늘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HMGMA 첫 양산 차종은 현대차의 전기차 '아이오닉5'다. 현대차그룹은 아이오닉5를 비롯해 현대차·기아·제네시스 브랜드의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모델을 연간 30만대 생산할 계획이다.

이 전무는 "(HMGMA 생산) 아이오닉5의 가격은 아직 확정 전"이라며 "전체적으로 가격과 상품 경쟁력을 가져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메타플랜트 가동으로 내년부터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인센티브를 다 받을 수 있다"며 "판매 비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고, 가격이나 수익, 소비자 가치 극대화를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yagoojo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