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천호자전거거리 등에서 '라이딩 챌린지' 개최
10월 26일부터 11월 10일까지…한강 누비며 강동구 매력 '만끽'
- 장도민 기자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강동구는 오는 10월 26일부터 11월 10일까지 16일간 천호자전거거리와 한강 일대에서 '천호자전거거리 라이딩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천호자전거거리는 자전거 용품, 수리, 여행, 교육 등 자전거 관련 업종 30여 개가 모여 있는 국내 최대의 자전거 상권으로, 한강과 인접해 자전거 매니아들에게는 '자전거 라이더들의 성지'로 잘 알려졌다.
이번 행사는 천호자전거거리를 중심으로 한강 일대의 다양한 라이딩 코스를 소개하여 자전거 문화와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천호자전거거리 상권협의회가 주최하고 서울시와 강동구의 후원으로 준비되었다. 천호자전거거리 상인위원회에서도 32개의 업체가 참여해 힘을 보탰다.
행사 기간에는 자전거 매니아들이 즐길 수 있는 '라이딩 코스'와 함께 일반 방문객과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나들이 코스'를 운영한다.
라이딩 코스는 천호자전거거리에서 시작해 한강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경로(천호자전거거리~뚝섬한강~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천호자전거거리/ 약 30km)로 구성했다. 참가자 사전 신청에는 2500여 명이 몰렸다. 라이딩 코스 참가자는 완주한 후 운영사무소를 방문하면 메달과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일반 방문객을 위한 '나들이 코스'는 사전 신청 없이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본인 소유 자전거는 물론, 서울 공공 대여 자전거인 ‘따릉이’를 이용하거나 자전거 없이 도보로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약 1.5km의 코스로 구성했다.
이수희 구청장은 "이번 '라이딩 챌린지'를 통해 천호자전거거리와 강동구 한강변의 매력을 만끽하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j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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