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짓는 카자흐스탄, 두산에너빌 찾아 발전사업 협력 MOU
에너지부 장관, 창원 본사 찾아 원전 생산역량 살펴
- 박종홍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카자흐스탄 에너지부와 '카자흐스탄 발전산업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을 방문한 알마싸담 삿칼리에브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장관과 창원 본사에서 체결한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카자흐스탄 발전산업 개발 및 현대화를 위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양해각서 체결 이후 장관 일행은 한국형 원전 APR1400 주기기를 생산하는 원자력 공장, 380㎿급 발전용 초대형 가스터빈을 생산하는 터빈 공장, 암모니아혼소 실증 공장 등을 찾아 두산에너빌리티의 생산 역량을 살폈다.
카자흐스탄은 화석연료 발전 설비용량이 전체의 약 80%에 육박하는데 이 중 30년 이상 된 노후 화력발전소가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2060년 탄소중립을 선언한 카자흐스탄 정부는 원전 2기를 건설하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1096page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