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너스, 장애인 공유버스 기금 마련 위해 언더웨어 2000벌 기부

신영와코루 제공
신영와코루 제공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비너스는 장애인들을 위한 공유버스 기금 마련을 위해 1억 4000만 원 상당의 제품을 후원했다고 17일 밝혔다.

비너스는 사회복지법인 '한길복지재단'에 언더웨어 제품 총 2000여 벌을 기부했다. 지난 16일 신영와코루 본사 물류센터에서 진행된 기부전달식에는 신영와코루 홍국현 상무, 조효근 부장, 한길복지재단 한창섭 이사장, 한미현 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기부한 비너스의 제품들은 10월 26일 열리는 '2024 사랑나눔바자회'에서 '모두의 버스' 기금 마련을 위한 후원제품으로 함께하게 되며, 바자회에서 모인 기금은 장애인들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한 공유버스인 모두의 버스 운영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길복지재단은 2008년에 설립해 안성시 유일의 직업 중심 특수교육기관 한길학교를 비롯해 안성시장애인복지관 등 총7개의 산하기관을 운영하고 있는 사회복지법인으로, 발달장애인들이 사회적 ∙ 경제적 자립의 꿈을 키우고,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내 복지 증진과 장애인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신영와코루 관계자는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이하는 신영와코루와 비너스의 의미 있는 시간에 우리 사회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함께할 수 있어 더욱 기쁘다"라며 "비너스가 오랜 시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은 만큼, 그 사랑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영와코루는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크리에이티브 그룹 '모빌스'가 운영하는 성수동 프라이빗 소극장 '무비랜드'와 협업해 '사랑의 형태들'을 주제로 11월 3일까지 무료 영화제를 개최한다. 10월 31일부터 11월 24일까지는 강남 '일상비일상의틈'에서 2차 팝업스토어를 연다.

j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