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일본 항공우주전시회 첫 참가…"방산·민수 기술력 소개"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047810)은 16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일본 항공우주전시회(JA 2024)'에 처음으로 참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일본 항공·우주산업 분야 최대 종합전시회로, 항공·우주·방위 분야는 물론 UAM, 탈탄소 등 미래산업 관련 제품과 기술이 전시된다. 올해는 전세계 30개국 약 80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KAI는 무인전투기와 다목적무인기가 적용된 초음속 전투기 KF-21과 소형 전천후영상레이더(SAR) 등 신개념 차세대공중전투체계를 선보인다. 해외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경전투기 T-50, 수리온 파생형으로 개발돼 국내에서 활약하고 있는 경찰헬기 등도 소개한다.

UAM(도심항공교통)의 경우 자체개발 중인 민수용 미래비행체(AAV) 등 미래사업 포트폴리오를 선보이고, 열가소성 복합재 시제품을 통해 에어버스와 보잉 등 세계적인 민항기 제작사의 파트너로서 쌓아온 KAI의 민수기체사업 역량을 알린다.

KAI는 B737, B767, B777, B777X, B787 시리즈 등 보잉이 생산하는 다양한 기종의 날개 및 기체구조물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일본의 가와사키 중공업(KHI), 스바루 등과 B787 구조물 공급을 하고 있다.

pkb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