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방건강재단 2024 '핑크 페스티벌' 성료
참가비 전액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
- 장도민 기자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지난 13일 진행된 한국유방건강재단, 대한암협회, 한국유방암학회에서 공동 주최하고 하나은행이 후원한 '2024 핑크 페스티벌'에 1000명 이상이 참가했다.
주죄 측은 17일 핑크 페스티벌을 성료했다고 17일 밝혔다. 핑크 페스티벌은 2001년부터 시작된 러닝 중심 '핑크런'에서 피트니스 프로그램이 결합돼 확장된 유방 건강축제로 인식 계몽 일환의 활동이다.
용산공원 장교 숙소 5단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3Km 그룹 러닝을 포함해 발레핏, 하야티, 크로스핏, 바디핏의 피트니스 프로그램을 참가자가 건강한 운동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다채로운 운동 경험으로 일상생활에서의 건강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느낄 수 있게 했다.
현장에서는 피트니스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유방암 자가 검진 교육 '핑크 투어', 유방암학회와 서울대병원이 함께하는 '유방 건강 상담', 후원사 하나은행, 메디쏠라, 모티바코리아, 베르티스 마스토체크, 닥터케어 캔서코치, 메디쏠라, 시지바이오 벨루나, 샘표, 에버콜라겐, 신앙촌 요쿠르트 런의 다양한 유방 건강 관련 부스도 운영했다.
2024 핑크 페스티벌에는 한국유방암환우회합창단(한유회 합창단)의 합창 공연이 있었다. 2005년 창단된 한유회 합창단은 유방암 환우들이 함께하는 합창단으로 음악을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환우들과 도전, 희망, 그리고 감동을 함께 나누고 있다. 최근 급증하는 유방암 환우를 위해 그 문을 활짝 열어 힐링과 치유가 필요한 이들과 음악을 통해 함께 나누고 있어 페스티벌에서도 참가자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
이번 핑크 페스티벌 참가자의 대부분이 20-40대로 젊은 층의 많은 관심과 성원이 이어졌다. 노동영 한국유방건강재단 이사장은 "유방암은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암에 대한 두려움을 이런 활동을 통해서 얼마든지 해결하고 우리나라를 전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으로 조기진단과 치료율을 높이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행사를 위해서 아낌없는 후원을 해준 각 단체에 감사드린다. 이 좋은 행사는 여러분들의 것이기 때문에 많이 즐기시길 바라고 내년에는 보다 많은 참가자를 수용하기 위해서 보다 큰 장소에서 개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2001년부터 2024년 10월까지 42만4000명이 핑크런과 핑크 페스티벌에 참여했으며, 누적 기부 금액은 약 42억8000만원에 달한다. 올해도 참가비 전액은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돼 유방암 및 유방 건강 인식 향상 캠페인에 사용한다.
j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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