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올해 한국IR대상 최고상…"미래 투자자와 적극 소통"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가 21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전자 인베스터 포럼에서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2024.8.21/뉴스1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가 21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전자 인베스터 포럼에서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2024.8.21/뉴스1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LG전자(066570)는 17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4 한국IR대상'에서 기업 부문 최고상에 해당하는 금융위원장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IR 대상은 애널리스트, 기관투자자 등의 추천을 받은 기업과 개인을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한국거래소 산하 한국IR협의회가 지난 2001년부터 주관했다.

LG전자는 미래 지향적인 사업구조로 변화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하겠다는 중·장기 전략방향 '2030 미래비전'을 투자자 소통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이를 통해 일관되고 진정성 있는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 행보를 이어가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LG전자는 지난해 7월 '2030 미래비전' 발표를 시작으로 주주총회, 해외 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 인베스터 포럼 등 주요 IR 행사마다 최고경영자(CEO),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최고경영진이 직접 시장과 소통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정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도 IR담당 및 사업본부 경영관리담당 임원 주관이 아닌 CFO 주관으로 격상했다.

LG전자는 올초 △배당성향 상향 △연간 최소배당액 설정 △반기배당 실시 등 주주가치 제고 차원의 3개년 신규 배당정책을 발표했다. 지난 8월에는 10대 그룹 계열사 중 처음으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밸류업 참여 예고공시를 했다.

국내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IR활동을 정량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IR활동관리시스템을 개뱔해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연관된 IR활동 방향에 대한 강연 등 자본시장 발전에 꾸준하게 기여하는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LG전자는 2021년에도 한국IR대상 기업 부문 대상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우수상에 해당하는 IR협의회장상을 받았다.

ju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