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기능성 화장품 원료 개발 돌입…첫 상용화 추진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LG화학(051910)은 원료의약품 전문기업인 대봉엘에스와 기능성 화장품 원료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대봉엘에스는 화장품 원료·소재 개발, 생산, 판매·임상센터까지 통합 체계를 보유한 국내 유일한 업체다.

양사는 3HP(3-Hydroxypropionic acid: 3-하이드록시프로피온산)를 화장품 원료로 사용하기 위한 안정성과 임상 평가를 진행하기로 했다.

3HP는 식물성 원료의 미생물 발효 공정으로 생산되는 친환경 바이오 원료다.

LG화학은 3HP의 균주·발효·정제 기술을 특허로 보유하고 있다. 비임상실험 결과를 기반으로 다양한 화장품 조성물 특허 출원도 지속하고 있다.

양사는 3HP 임상 효능 결과를 토대로 국내에 새로운 기능성 화장품 출시를 검토할 예정이다.

passionk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