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독자 개발' 개인정보 관리 시스템 협력사 전파

특허 출원…150여 개 수탁사 전파

SK이노베이션이 입주해있는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 본사 모습. 2021.4.11/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SK이노베이션(096770)이 독자 개발한 개인정보 관리 시스템을 전체 수탁 협력사에 전파해 개인정보 보호업무 강화 지원에 나선다.

SK이노베이션은 자체 보안역량을 기반으로 개발해 특허 출원한 개인정보 위탁·수탁 관리 시스템 '위타(WeTA)'를 개인정보를 다루는 150여 개 수탁사에 전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3월 시행에 들어간 개정 개인정보 보호법은 기존 관리·감독 의무가 있는 위탁사 뿐 아니라 수탁사에도 개인정보 보호 관리 의무를 새로 부과했지만, 영세한 규모의 수탁사들은 전문성 부족과 적지 않은 관리 비용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를 감안해 △계약 관리 △파기 관리 △보호조치 점검 등 개인정보 관련 업무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위타'에 적용해 수탁사와의 상호 부담을 완화했다.

업무 자동화를 통해 증적자료 관리, 체크리스트 자동 알림 등 위탁사와 수탁사가 수시로 소통할 수 있게 설계된 것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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