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인베스트콘, 대구 콘텐츠 스타트업-투자자의 '만남 장'

사진=넥스트유니콘 제공
사진=넥스트유니콘 제공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이 주관한 '제3회 인베스트콘 데모데이'가 이달 11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렸다. 데모데이는 대구 지역의 유망한 콘텐츠 스타트업과 다양한 투자자들이 참석했다.

'2024년 지역거점형 콘텐츠지원센터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제3회 인베스트콘은 대구 지역 콘텐츠 기업의 투자 유치를 촉진하고 스타트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자리였다. 총 5개 기업(라이크디즈, 에온드에온, 메디테라테크, 수수소프트, 루몽스튜디오)이 참여해 혁신적인 비즈니스 아이디어와 사업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는 엑스코와 넥스트유니콘의 유니콘 라이브(LIVE)를 통해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로 진행됐으며, 30명이 넘는 전문투자자들이 참여해 대구 콘텐츠 기업에 많은 관심과 투자 유치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행사는 넥스트유니콘 김수현 전략 이사의 '기업가치 평가 기초 교육'을 주제로 한 키노트 스피치를 시작으로 △예술 가치를 IP로 확장하는 통합 콘텐츠 IP 플랫폼 '라이크디즈' △전시작가 IP를 이용한 아트플랫폼을 운영하는 '에온드에온' △불면증 인지행동치료(CBT-I) 게이미피케이션을 만드는 '메디테라테크' △방글라데시 인력 및 AI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개발사 '수수소프트' △AI 기반의 인플루언서 커머스 매칭 플랫폼을 운영하는 '루몽스튜디오' 순으로 총 5개 콘텐츠 기업이 IR 피칭을 이어나갔다.'

참가 기업들은 7분간의 IR 피칭을 통해 자신들의 콘텐츠와 서비스의 가치를 투자자들에게 선보였으며, 피칭 후 일대일 투자 상담 및 네트워킹 시간을 통해 투자자들과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이번 행사는 콘텐츠 분야에서 차별화된 아이디어와 성장을 이루고 있는 기업들을 집중 지원해 대구를 디지털 혁신의 중심지로 발전시키려는 DIP의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DIP 콘텐츠IP육성팀 이창수 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내 창의적이고 유망한 콘텐츠 스타트업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투자와 협력을 확대하여 대구를 글로벌 콘텐츠 허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dm@news1.kr